추운 겨울 아침 갑자기 어지럽고 손발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단순한 어지럼증이라 생각하고 넘기기 쉽지만, 뇌졸중의 전조 증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세포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갑자기 발생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뇌졸중으로 생기는 어지러움의 특징과 원인, 그리고 겨울철 예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뇌졸중으로 생기는 어지러움 특징
뇌졸중으로 인한 어지럼증은 갑자기 나타나며, 극심한 정도로 혼자 서 있거나 걷기조차 어려울 만큼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마치 술에 취한 듯 걸을 때 중심을 잡지 못하고 비틀거리거나 손으로 물건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물체가 겹쳐서 두 개로 보이는 복시 증상이나 갑자기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시야 장애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발음이 어눌해지고 말이 잘 안 나오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편측 마비 증상이 함께 생기면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벼락치듯 심한 두통과 함께 어지럽고 구토 증상이 동반된다면 뇌출혈일 가능성이 높아 더욱 위험합니다.
일시적으로 뇌졸중 의심 증상이 왔다가 수 분 내에 호전되는 일과성 뇌허혈발작도 뇌졸중 진행 확률이 높으므로 증상이 사라졌다고 방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뇌졸중 원인과 위험 요인
뇌졸중은 크게 뇌혈관이 막히는 허혈성 뇌졸중인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출혈성 뇌졸중인 뇌출혈로 나뉩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으로 손상된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뇌혈관을 점차 좁게 만들어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거나 혈전이 떨어져 나가 혈관을 막습니다.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을 끈끈하게 만들어 뇌졸중 위험을 2~3배 높이며, 과도한 음주도 혈압 상승과 부정맥을 유발해 위험합니다.
비만과 운동 부족은 고혈압·당뇨·고지혈증 같은 대사 질환의 원인이 되어 간접적으로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기온과 압력의 급격한 변화로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압이 급상승해 뇌졸중 발생 위험이 평소보다 높아집니다.
60세 이상 고령자, 가족력이 있는 경우, 심장질환이나 부정맥이 있는 경우에도 뇌졸중 위험이 크게 증가하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뇌졸중 진단과 치료 방침
뇌졸중이 의심되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 CT나 MRI 검사로 뇌혈관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갑자기 어지럼증을 보이는 뇌졸중 환자 중 약 16%는 첫 48시간 동안 초기 MRI 검사에서 문제를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증상 관찰과 반복 검사가 필요합니다.
뇌경색의 경우 골든타임인 3~4.5시간 이내에 혈전용해제를 투여하거나 혈관 내 혈전을 제거하는 시술을 받아야 뇌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뇌출혈은 출혈량과 위치에 따라 약물 치료로 혈압을 조절하거나, 출혈량이 많으면 수술로 혈종을 제거해야 합니다.
치료 후에는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를 장기간 복용하며 재발 방지에 집중하고, 재활 치료를 통해 기능 회복을 돕습니다.
뇌경색 환자는 약물 복용 중 넘어지거나 다치면 지혈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뇌졸중 예방을 위한 실생활 습관
뇌졸중 예방의 첫걸음은 고혈압·당뇨·고지혈증 같은 만성 질환을 꾸준히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검진받는 것입니다.
혈압은 120/80mmHg 이하로, 공복 혈당은 100mg/dL 이하로, LDL 콜레스테롤은 100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금연은 필수이며, 술은 하루 1~2잔 이하로 줄이고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주 3~5회, 하루 30분 이상 걷기나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추운 곳에서 갑자기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 혈관이 급격히 수축·확장되므로, 실내외 온도 차이를 줄이고 외출 시 모자와 목도리로 보온에 신경 써야 합니다.
너무 추운 날씨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사우나나 찜질방처럼 온도 변화가 심한 장소는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음식은 짜지 않게 먹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며, 기름진 음식과 인스턴트 식품은 줄여야 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로 혈액이 끈끈해지지 않도록 하고,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으로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어지럼증이 저절로 사라지면 병원 안 가도 되나요?
A. 일과성 뇌허혈발작은 증상이 수 분 내에 사라지지만 뇌졸중 진행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증상이 사라졌더라도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Q. 뇌졸중 어지럼증과 이석증 어지럼증은 어떻게 구별하나요?
A. 이석증은 머리를 움직일 때 1분 이내로 짧게 어지럽지만, 뇌졸중은 갑자기 극심하게 어지럽고 마비나 발음 장애 같은 신경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Q. 겨울철에 뇌졸중이 더 많이 생기는 이유는 뭔가요?
A. 추운 날씨에 혈관이 급격히 수축되면서 혈압이 급상승하고, 실내외 온도 차이로 혈관에 부담이 커져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Q. 뇌졸중 예방에 가장 중요한 습관은 무엇인가요?
A. 고혈압·당뇨·고지혈증을 꾸준히 관리하고, 금연과 절주를 실천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Q. 뇌졸중 가족력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가족력이 있다면 위험도가 더 높으므로 40대부터 정기적으로 뇌혈관 검사를 받고, 평소 혈압과 혈당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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