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았다 갑자기 일어설 때 눈앞이 깜깜해지고 어지러운 경험 있으시죠?
몇 초 지나면 괜찮아지니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이런 증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해야 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자세 변화에 따라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생기는 증상입니다.
이 글에서는 기립성 저혈압이 무엇인지, 왜 생기는지, 그리고 일상에서 혈압을 안정시키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이란 어떤 증상인지
기립성 저혈압은 누워있거나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떨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어서는 순간 500~1000cc의 혈액이 다리와 복부 쪽으로 몰리면서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량이 줄어들어 혈압이 떨어지게 됩니다.
정상적으로는 자율신경계가 즉시 반응해 심박수를 높이고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유지하지만, 이 보상 기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합니다.
눈앞이 캄캄해지거나 어지럽고, 심하면 의식을 잃고 쓰러질 수도 있으며, 증상은 대개 수 초에서 수 분 이내로 짧게 나타났다 사라집니다.
노인 인구의 약 10~30% 정도가 기립성 저혈압을 경험하며, 나이가 들수록 자율신경 기능이 떨어져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기립성 저혈압 생기는 원인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은 크게 신경학적 원인과 비신경학적 원인으로 나뉩니다.
신경학적 원인으로는 자율신경부전이 대표적인데,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퇴행성 변화나 당뇨병, 파킨슨병 등으로 인해 자율신경 기능이 저하됩니다.
당뇨병이 오래 지속되면 말초신경병증이 생겨 혈관 수축 반응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기립성 저혈압이 잘 생깁니다.
비신경학적 원인으로는 설사나 구토로 인한 탈수, 여름철 땀 배출로 인한 체내 수분 부족이 혈액량을 감소시켜 증상을 유발합니다.
고혈압 치료제, 이뇨제, 혈관확장제, 전립선 비대증 약물, 항우울제 같은 약물도 기립성 저혈압의 흔한 원인입니다.
심근경색이나 부정맥 같은 심장 질환으로 심장 기능이 떨어지거나, 장시간 침상 생활로 몸이 약해진 경우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음으로 인한 혈관 확장, 과식 후 소화기로 혈액이 몰리는 상황, 뜨거운 물로 샤워하거나 사우나를 한 경우에도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 관리와 약물 조절
기립성 저혈압 치료의 첫 단계는 원인이 되는 약물을 찾아 조절하는 것입니다.
고혈압약이나 이뇨제를 복용 중이라면 담당 의사와 상담해 용량을 줄이거나 복용 시간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약물이나 체내 수분을 보충하는 치료를 고려할 수 있지만, 대부분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관리됩니다.
일어날 때는 반드시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 하며, 누워 있다가 일어날 때는 30초 정도 앉아 있다가 천천히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전 침대에 앉은 상태에서 다리를 움직여 혈액 순환을 촉진한 뒤 일어나면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면 다리에 혈액이 고이는 것을 막아 뇌로 가는 혈류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상에서 혈압 안정시키는 방법
충분한 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하며, 하루 1.5~2L 정도의 물을 마셔 혈액량을 유지해야 합니다.
탈수를 유발하는 과도한 운동이나 사우나, 뜨거운 물로 목욕하는 것은 피하고, 여름철에는 특히 땀으로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식사는 한 번에 과식하지 말고 소량씩 자주 나눠 먹는 것이 좋으며, 식후에는 바로 일어서지 말고 10~15분 정도 앉아 쉬었다 움직여야 합니다.
술은 혈관을 확장시켜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가급적 줄이거나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심폐 기능과 자율신경 기능을 강화하되, 운동 후 갑자기 멈추지 말고 천천히 마무리 동작을 하며 정리해야 합니다.
잠잘 때 침대 머리 쪽을 10~15cm 정도 높이면 야간 혈압 저하를 막고 아침에 일어날 때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당뇨병이나 파킨슨병 같은 기저 질환이 있다면 이를 잘 관리하고,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며 증상 변화를 관찰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해지거나 실신을 자주 한다면 낙상 위험이 크므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찾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젊은 사람도 기립성 저혈압이 생기나요?
A. 건강한 청소년에게도 흔하게 나타나며, 특히 급성장기에 키가 크면서 혈액량이 부족하거나 헌혈 후, 생리 중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기립성 저혈압은 치료가 필요한가요?
A. 증상이 가볍다면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충분하지만, 실신을 자주 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병원에서 원인을 찾아 치료받아야 합니다.
Q. 혈압이 낮은 사람이 기립성 저혈압이 더 잘 생기나요?
A. 기립성 저혈압은 평소 혈압 수치보다 자세 변화에 따른 혈압 저하 정도가 중요하므로, 고혈압 환자도 약물 복용 중이라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기립성 저혈압 예방에 가장 중요한 습관은 무엇인가요?
A. 충분한 수분 섭취와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며, 압박 스타킹 착용과 규칙적인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Q. 사우나나 찜질방이 기립성 저혈압을 악화시키나요?
A. 뜨거운 환경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떨어뜨리므로 기립성 저혈압이 있다면 사우나나 뜨거운 물로 목욕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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