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나면 언제부턴가 알파벳과 숫자가 섞인 낯선 코드가 눈에 들어오셨을 겁니다. 이게 바로 보험 가입과 보험금 청구에 매우 중요한 ‘질병코드’입니다.
특히 40~60대에는 과거 진료 이력이 보험 심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내 질병코드를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이 글에서는 질병코드 조회 방법과 보험 청구 전 꼭 확인할 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질병코드가 왜 중요한가요
병원 갔다가 영수증이나 처방전에 영어 대문자와 숫자가 섞인 코드 보신 적 한 번쯤 있으시죠. 이 코드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줄여서 KCD에 따른 질병코드로, 병원과 건강보험, 민간보험에서 공통으로 사용하는 표준 언어입니다.
예를 들어 고혈압, 당뇨, 암 같은 질환마다 각각의 코드가 부여되고, 이 코드로 진료비를 청구하거나 보험 담보를 판단합니다. 그래서 같은 병명이라도 코드가 다르면 보험 보장 범위나 지급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과거에 어떤 질환으로 진료를 받았는지, 상병 코드 기록은 건강보험공단과 심평원 자료에 남게 됩니다. 이 기록은 나중에 실손보험 청구나 새로운 보험 가입, 심사 과정에서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되기 때문에 꼭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요약하면, 질병코드는 내 건강 이력의 ‘번호표’이자 보험사와 병원이 정보를 주고받는 기준이라서, 중·장년층의 재무·건강 계획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병원·처방전에서 확인하는 법
진료를 보고 나오면 받는 진료비 영수증과 진료비 세부내역서에 ‘상병명’ 또는 ‘상병코드’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여기에 보통 E11, I10처럼 알파벳 한 글자 또는 두 글자와 숫자가 섞인 코드가 적혀 있는데, 이게 바로 해당 진료의 질병코드입니다.
약국에서 받는 환자 보관용 처방전에도 병원에 따라 질병코드가 적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단이나 중간쯤에 상병명이나 질병분류기호 항목이 있고, 거기에서 자신의 코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처방전에 코드가 없거나 글씨가 너무 작아 잘 보이지 않는다면, 진료 보셨던 병원 접수창구나 의무기록 창구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필요하다면 질병코드가 포함된 진료비 세부내역서, 진단서, 소견서 등을 재발급 받아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험 청구를 준비하신다면 병원에서 서류를 뗄 때 “보험 청구용으로 질병코드가 잘 보이게 부탁드립니다”라고 한마디 덧붙이시면, 나중에 다시 병원 갈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심평원 홈페이지 조회 방법
“예전 병원 기록에 질병코드가 뭐였는지, 집에 서류가 없는데 어떻게 알지?” 이런 고민 하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이럴 때는 공공기관 온라인 서비스를 활용하면, 여러 병원의 진료 기록과 함께 질병코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관리 서비스, 예를 들어 ‘건강e음’ 같은 온라인·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근 진료 내역과 처방 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공인인증서나 공동인증서, 간편인증으로 로그인한 뒤, 나의 진료내역 메뉴에서 각 진료 건의 상병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유용한 방법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의 ‘내 진료정보 열람’ 메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 또는 본인 인증을 한 뒤, 해당 메뉴에서 최근 몇 년간의 요양급여 내역을 조회하면 진료일자, 의료기관, 상병명과 함께 코드가 함께 표시됩니다.
다만 온라인 조회에서 보이는 정보가 병원별, 시기별로 약간씩 다를 수 있으므로, 중요한 보험 청구나 분쟁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발급하는 공식 서류와 함께 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험 청구 전 꼭 확인할 체크포인트
보험금 청구를 앞두고 질병코드를 확인하실 때는 몇 가지를 특히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병이라도 주진단 코드인지, 부진단 코드인지에 따라 보장 여부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보험 약관에 적힌 보장 대상 질병코드와 실제 진료 서류의 코드를 비교해 보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암, 뇌혈관 질환, 허혈성 심장질환 등은 약관에서 인정하는 코드 범위가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아, 한 글자 차이로 지급 여부가 갈리기도 합니다.
둘째, 실손보험의 경우 입원·통원, 비급여 여부에 따라 필요한 서류가 다를 수 있습니다.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질병코드가 적힌 처방전이나 진단서가 빠짐없이 준비됐는지 체크리스트처럼 한 번 더 점검해 보세요.
셋째, 예전에 진료받았던 병력이 최근 가입한 보험의 고지 의무에 해당하는지 애매하다면, 설계사나 콜센터에 코드와 함께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모르겠다 싶을 땐 “이 코드로 진료받은 내용이 가입 당시 알렸어야 하는 건지”라고 자세히 물어보시면, 나중에 분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질병코드 조회 방법 중 가장 간단한 건 뭐가 있나요?
A. 가장 손쉬운 방법은 최근에 다녀온 병원이나 약국에서 받은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처방전을 보는 것입니다. 여기에 상병명 또는 질병코드가 함께 적혀 있는 경우가 많아 별도 절차 없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질병코드 조회 방법 중 건강보험공단과 심평원은 어떻게 다른가요?
A.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비스는 주로 나의 전체 진료·건강검진 이력을 중심으로 보여주고, 심평원 ‘내 진료정보 열람’은 요양급여 청구 기준으로 정리된 진료 기록을 상세히 볼 수 있습니다. 둘 다 질병코드 조회가 가능하지만, 화면 구성과 제공 범위가 조금씩 다르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Q. 예전에 받았던 질병코드를 잊어버렸는데 다시 알 수 있을까요?
A. 예전 진료라면 병원 의무기록실에 문의해 진료비 세부내역서나 진단서 등을 재발급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온라인으로는 건강보험공단 서비스와 심평원 내 진료정보 열람 메뉴에서 과거 몇 년간의 진료 기록과 함께 질병코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보험 가입 전 질병코드까지 꼭 미리 확인해야 하나요?
A. 특히 40~60대라면 고혈압, 당뇨, 디스크, 우울증 등 과거 진료 이력이 보험 심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요 질환의 질병코드는 미리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코드와 진료 시기를 알고 있으면 청약서 작성과 고지 의무를 지키는 데 훨씬 수월합니다.
Q. 실손보험 청구할 때 질병코드가 없으면 어떻게 되나요?
A. 일부 영수증에는 질병코드가 표시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이때는 코드가 적힌 처방전이나 진단서, 소견서 등을 추가로 제출해야 합니다. 서류에 코드가 없다면 병원에 문의해 보험 청구용 서류를 다시 발급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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