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 응급처치 완벽 가이드 - 증상부터 응급처지, 예방법까지

저혈당은 일반적으로 혈당이 70mg/dL 이하로 떨어지는 위험한 상태로, 빠른 대처가 생명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저혈당 증상을 빠르게 인지하고 상황별 응급처치 방법, 예방법, 그리고 글루카곤 사용법까지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저혈당 증상 확인하고 즉시 대처하는 방법

저혈당 초기엔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가 분명하게 나타나요.

떨림, 식은땀, 어지러움, 극심한 배고픔, 불안감, 두통 같은 증상이 대표적이며 이런 신호를 무시하면 상황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어요.

심한 경우엔 경련이 일어나거나 의식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을 느끼는 순간 바로 행동해야 합니다.

먼저 혈당 측정기로 혈당을 확인하고, 70mg/dL 이하라면 즉시 활동을 멈춰야 해요.

그 다음 15~20g의 단순당질을 섭취하는 게 핵심인데, 주스 반 컵, 사탕 3~4개, 포도당 캔디, 꿀 한 스푼 정도가 적당합니다.

섭취 후 10~15분 정도 기다린 뒤 다시 혈당을 재측정해서 정상 범위로 올라갔는지 꼭 확인하세요. 만약 혈당이 여전히 낮다면 같은 양의 당질을 한 번 더 섭취하면 돼요.

혈당이 안정되고 나서도 다음 식사까지 1시간 이상 남았다면, 복합당질과 단백질이 들어간 음식을 조금 먹어두는게 좋아요. 그래야 혈당이 다시 떨어지는 걸 막을 수 있거든요.

하지만 의식이 없거나 음식을 삼킬 수 없는 상태라면 절대 입으로 아무것도 넣으면 안 됩니다. 기도가 막혀서 더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즉시 119에 연락하고 병원으로 이동해야 해요.

저혈당은 한 번 겪으면 재발 위험이 높기 때문에 예방이 정말 중요합니다.

가장 기본은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지키는 것이에요. 식사를 거르거나 늦게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거든요.

특히 당뇨약이나 인슐린을 사용하는 분들은 약 복용 시간과 식사 시간을 정확히 맞춰야 해요.

운동할 때도 조심해야 하는데, 운동 전후로 혈당을 체크하고 필요하면 간식을 미리 먹어두는 게 안전해요. 과도한 운동이나 갑작스런 활동량 증가는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혈당 측정을 생활화하는 습관이 중요한데, 하루에 여러 번 측정해서 자신의 혈당 패턴을 파악하면 위험한 상황을 미리 예방할 수 있어요.

가족이나 친구, 직장 동료들에게 본인이 저혈당 위험이 있다는 걸 알리고, 증상과 대처법을 미리 설명해두면 응급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외출할 땐 포도당 캔디나 사탕, 주스 같은 응급식품을 항상 가방에 넣어두세요. 당뇨 인식표나 의료 정보가 담긴 카드를 지갑에 넣어두면, 혹시 의식을 잃었을 때 주변 사람들이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의식이 없거나 경련이 일어나는 등 심각한 저혈당 상황에선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대처가 어려워요.

이럴 땐 글루카곤 주사 또는 비강 흡입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글루카곤은 간에 저장된 포도당을 혈액으로 빠르게 방출시켜 혈당을 올려주는 호르몬이에요.

주사를 맞으면 대략 5~15분 이내에 혈당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기 때문에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글루카곤 키트는 의사 처방을 받아 약국이나 병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사용법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다만 본인이 의식이 없을 때 사용해야 하는 거라서, 가족이나 함께 사는 사람이 미리 사용법을 배워두는 게 필수입니다. 병원이나 약국에서 글루카곤 사용 교육을 받을 수 있으니 꼭 한 번 연습해보세요.

최근엔 주사 형태 외에도 비강 흡입 방식의 글루카곤도 나와서 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글루카곤을 투여한 후엔 환자를 옆으로 눕혀서 구토물이 기도로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의식이 돌아오면 즉시 병원에 가서 정확한 원인을 확인받아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 저혈당 대처법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요.

먼저 경미한 저혈당인 경우엔 앞서 말한 대로 단순당질 섭취와 휴식만으로도 충분히 회복됩니다.

하지만 중등도 저혈당이라면 혼자서 대처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혈당이 올라간 후에도 30분 정도는 안정을 취해야 해요.

운전 중이거나 위험한 기계를 다루는 중이라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세요.

밤에 저혈당이 올 수도 있는데, 자는 동안 땀을 많이 흘리거나 악몽을 꾸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두통이나 피로감이 심하다면 야간 저혈당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이런 경우엔 자기 전 혈당을 체크하고, 필요하면 간단한 간식을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건 저혈당 후 반동성 고혈당(혈당이 급상승하는 현상)이 올 수 있다는 거예요. 저혈당을 겪으면 몸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혈당을 올리는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거든요.

그래서 저혈당 대처 후 몇 시간 뒤에도 혈당을 확인해서 너무 높지 않은지 체크하는게 좋습니다.

Q. 저혈당 증상이 오면 가장 먼저 뭘 해야 하나요?
A. 우선 안전한 곳에서 활동을 멈추고 혈당을 측정하세요. 70mg/dL 이하면 바로 단순당질 15~20g을 먹고 10~15분 후 다시 측정하면 됩니다.

Q. 의식 없는 사람 입에 설탕물을 넣어줘도 되나요?
A. 절대 안 됩니다. 기도로 들어가서 질식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입으로는 아무것도 주면 안 되고, 바로 119에 신고하고 글루카곤을 사용해야 해요.

Q. 저혈당 응급식품으로 초콜릿은 어떤가요?
A. 초콜릿은 지방 함량이 높아서 혈당이 천천히 오르기 때문에 응급 상황엔 적합하지 않아요. 포도당 캔디, 사탕, 주스, 꿀처럼 순수한 당분이 빠른 효과를 냅니다.

Q. 저혈당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식사를 거르지 말고 규칙적으로 먹고, 약 복용 시간을 정확히 지키며, 운동 전후 혈당을 체크하고, 항상 응급식품을 휴대하는 습관이 중요해요.

Q. 글루카곤 키트는 누구나 가지고 있어야 하나요?
A. 인슐린이나 혈당강하제를 사용하는 당뇨 환자, 특히 저혈당 경험이 있거나 증상을 잘 못 느끼는 분들은 반드시 준비해두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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