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비 효능만 믿다간 낭패, 갑상선·당뇨 환자가 조심할 점

콜라비는 혈관·다이어트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콜라비 부작용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특히 갑상선·당뇨 환자처럼 약을 오래 드시는 분에게는 섭취량과 방식이 꽤 중요합니다.

콜라비 효능만 믿다간 낭패, 갑상선·당뇨 환자가 조심할 점

이 글에서는 콜라비가 체질에 따라 왜 다르게 작용하는지, 갑상선·당뇨가 있을 때 어떻게 먹어야 안전한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몸에 좋은 채소도 체질 따라 다를 수 있는 이유​

채소는 대체로 “많이 먹을수록 좋다”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실제로는 장 상태, 호르몬 질환, 복용 중인 약에 따라 반응이 달라집니다. 

콜라비는 배추과(양배추·브로콜리 계열) 채소라 식이섬유와 각종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한 대신, 위장에 민감하게 작용할 수 있는 성분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콜라비처럼 날로 먹는 경우가 많은 채소는 소화 과정에서 발효·가스 생성이 잘 일어나, 어떤 사람에게는 포만감과 배변을 돕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더부룩함·속쓰림·가스 찬 느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배추과 채소에 들어 있는 특정 성분은 요오드 대사를 건드려 갑상선 기능이 예민한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어, “좋다더라” 한 마디로 모든 사람에게 다량 권하기는 어렵습니다.


식이섬유 과다 섭취 시 복통·설사 가능성​

콜라비는 아삭한 식감 덕분에 생채·샐러드로 많이 먹게 되는데, 이때 한 번에 양을 너무 많이 먹으면 식이섬유 과다 섭취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배가 꽉 찬 느낌, 답답함, 더부룩함

  • 방귀가 늘고, 배에서 꾸르륵거리는 소리가 자주 나는 경우

  • 설사나 묽은 변, 또는 반대로 변비가 더 심해지는 경우

장 기능이 약한 40·60대라면, 하루에 콜라비를 갑자기 많이 늘리면 장이 놀랄 수 있습니다. 

특히 과민성대장증후군, 장이 예민한 체질은 날 음식·섬유질이 많을수록 복통과 설사가 쉽게 나타나므로, “조금씩, 익힌 것부터”가 안전합니다.

또 콜라비를 너무 단단한 상태로 크게 썰어 먹으면 씹는 동안은 괜찮아도 위와 장에서는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되도록 한입 크기로 잘게 썰거나 채를 썰어,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갑상선·당뇨 약 복용 중일 때 섭취 요령​

배추과 채소(콜라비, 양배추, 브로콜리, 케일 등)는 ‘갑상선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말이 종종 나옵니다. 

실제로 이들 채소에는 요오드 사용을 방해할 수 있는 성분(소위 ‘갑상선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물질’)이 들어 있어, 갑상선 기능이 이미 저하된 사람에게 “과량·장기간” 섭취는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식사량으로, 다양하게 다른 채소와 섞어 먹는 수준에서는 크게 문제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편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어 약(레보티록신 등)을 복용 중이라면 다음을 기억해 두면 좋습니다.

  • 콜라비를 약처럼 매일 많이 먹기보다는, 주 2~3회 정도 반찬으로 곁들이기

  • 공복에 콜라비즙·스무디를 대량으로 마시는 습관은 피하기

  • 채소는 콜라비 한 가지에 치우치지 말고, 잎채소·뿌리채소를 골고루 돌려 먹기

당뇨 환자의 경우에도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콜라비 자체는 당이 아주 높은 편은 아니고 섬유질이 많아 혈당을 완만하게 올리는 쪽이지만, 문제는 어떤 형태로 먹느냐입니다.

  • 즙·주스 형태: 섬유질이 줄고 당 흡수가 빨라져, 혈당이 급하게 오를 수 있음

  • 절임·피클: 설탕·시럽이 많이 들어가면 전체 탄수화물량이 껑충 뛸 수 있음

따라서 당뇨가 있다면

  • 가능한 한 생채·샐러드·볶음·국 등 “씹어 먹는 형태”로 섭취하고

  • 당이 들어간 콜라비즙·청·피클은 양과 빈도를 줄이는 편이 좋습니다.

혈당약이나 인슐린을 사용하는 분은 새로 콜라비 섭취를 늘릴 때, 혈당 변화를 며칠간 자주 재 보면서 조절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안전하게 즐기기 위한 하루 권장량과 시간대​

콜라비 부작용을 줄이면서 효능은 누리고 싶다면, 양과 시간대를 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중장년 기준으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양은 보통 하루 50~100g 정도, 작은 주먹 1개 안팎 분량입니다.

실천 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처음 시작: 2~3조각(약 30g)부터 시작해, 복부 팽만·가스·설사 여부 확인

  • 적응 후: 하루 50~100g 이내, 두 끼에 나누어 반찬처럼 먹기

  • 시간대

    • 아침 공복에 많은 양은 피하고, 점심·저녁 식사와 함께 섭취

    • 잠자기 직전에는 가스·소화 부담 때문에 과량 섭취 금지

갑상선·당뇨·위장질환이 있는 분은

  • “매일 필수 채소”가 아니라, “있을 때 조금씩 먹는 채소” 정도로 생각하고

  • 다른 채소(시금치, 오이, 당근, 상추 등)와 번갈아 가며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자면, 콜라비는 분명 좋은 채소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속을 불편하게 하거나, 갑상선·혈당 관리에 변수를 줄 수 있는 재료입니다. 

내 몸 상태와 약 복용 여부를 생각하면서, 과하지 않게 ‘적당한 거리 두기’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갑상선이 안 좋은데 콜라비를 아예 먹지 말아야 하나요?
A. 일부 배추과 채소가 갑상선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일반적인 반찬 수준의 섭취는 큰 문제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약을 먹는다면, 콜라비를 매일 많이 먹기보다는 주 2~3회, 소량만 드시는 쪽이 좋습니다.

Q. 당뇨가 있어도 콜라비를 먹어도 괜찮을까요?
A. 생채·샐러드·볶음 형태로, 하루 50~100g 범위 내에서 드신다면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편입니다. 단, 즙·주스·단맛 나는 피클처럼 당이 추가된 형태는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어 피하거나 양을 엄격히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Q. 콜라비를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고 방귀가 많이 나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식이섬유와 발효 때문에 장에서 가스가 많이 생긴 결과일 수 있습니다. 양을 절반 이하로 줄이고, 생으로 먹기보다 살짝 익혀 드시거나, 다른 채소와 섞어 소량씩 나누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Q. 하루 최대 어느 정도까지 먹어도 괜찮을까요?
A. 특별한 질환이 없다면 100g 정도까지는 무리 없는 경우가 많지만, 사람마다 장 상태가 달라 절대 기준은 아닙니다. 50g 정도에서 시작해 본인에게 불편이 없는 최대량을 찾아가는 방식이 가장 안전합니다.

Q. 약을 여러 가지 먹고 있는데 콜라비를 늘려도 괜찮을까요?
A. 혈압·당뇨·갑상선·심혈관 약을 함께 드신다면, 새로운 식품을 많이 늘릴 때 약효나 혈당·혈압에 변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땐 먼저 현재 먹는 약과 병력을 잘 아는 주치의에게 “이 정도 채소 섭취는 괜찮은지” 한 번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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