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70대가 탈모약을 고민할 때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바로 혈압과 심혈관입니다.
특히 심장질환이나 고혈압 약을 이미 복용 중이라면, 약이 서로 섞여서 탈 나지 않을까 걱정이 되죠.
이 글에서는 탈모약 부작용 혈압·심혈관과 관련해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중장년층이 특히 걱정하는 부작용들
혹시 탈모약을 시작하려다 ‘혈압 떨어지는 거 아니야?’, ‘심장에 무리는 안 갈까?’ 하고 멈칫하신 적 있나요.
탈모약으로 많이 쓰이는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전립선비대증에도 쓰이는 약이라, 장기간 복용하는 60~70대 남성이 특히 많습니다.
연구들에서는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가 심근경색, 뇌졸중 등 큰 심혈관 사건 위험을 뚜렷하게 올리지는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알파차단제 계열 전립선 약과 비교하면, 이들 탈모약 군에서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이 더 높지 않았다는 자료도 있습니다.
다만 탈모약은 성기능 저하, 우울감, 여성형 유방처럼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부작용이 있어, 이미 만성질환 약을 여러 개 드시는 40~70대에겐 체감 부담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장 질환 자체를 바로 악화시키는 약은 아닌지, 본인이 먹는 다른 약과의 궁합은 괜찮은지 따로 구분해서 보는 게 좋습니다.
저혈압·부종·흉통이 나타나는 이유
“탈모약 먹고 갑자기 어지럽고, 발이 퉁퉁 붓던데요”라는 경험담은 주로 ‘미녹시딜’과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경구 미녹시딜은 원래 고혈압 치료에 쓰이던 강력한 혈관확장제로, 혈관을 확 넓혀 혈압을 떨어뜨리는 작용이 있습니다.
이 약이 혈관을 확장하면 혈압이 내려가면서 심장은 더 빨리 뛰게 되고, 그 과정에서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흉통, 숨참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혈관이 넓어지면서 체내에 수분이 더 쌓이기 쉬워, 발목 부종이나 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외용 미녹시딜(바르는 약)은 전신으로 흡수되는 양이 적어 심혈관 부작용이 훨씬 드물지만, 심장질환이 있거나 아주 저혈압인 분은 역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심장과 혈관의 여유가 줄어드니, 같은 약이라도 20대보다 60대에서 몸에 부담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꼭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심장·혈압 약과 함께 먹을 때 주의점
이미 고혈압약, 심부전약, 협심증약을 드시고 있다면, 탈모약과의 ‘궁합’을 따져보는 게 첫 단계입니다.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는 일반적으로 혈압을 크게 떨어뜨리지는 않지만, 같은 전립선계열의 알파차단제와 함께 쓰이면 처음 복용 시 어지럼·기립성 저혈압이 더 도드라질 수 있습니다.
경구 미녹시딜은 원래 고혈압 치료제로 쓰이던 만큼, 이미 혈압약을 여러 개 드시는 분에게는 저혈압과 빈맥(심장이 빨리 뜀) 위험을 더 키울 수 있습니다.
심부전, 최근 심근경색, 중증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미녹시딜이 부종·심장 부담을 키울 수 있어, 심장내과와 꼭 상의 후 결정하는 게 안전합니다.
또한 심장질환에서 쓰이는 일부 약제와 탈모약이 상호작용을 일으켜, 혈압이 과도하게 떨어지거나 가슴 통증, 호흡곤란이 악화될 수 있어 약국에서 산다고 그냥 드시면 곤란합니다.
새로운 탈모약을 시작하거나 용량을 올릴 땐, 처음 1~2주 동안은 집에서 혈압·맥박을 자주 재보고, 어지럼·가슴 두근거림·부종이 심해지면 바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기존 지병이 있을 때 병원에 알려야 할 정보
“난 그냥 머리 빠지는 것만 상담하면 되겠지” 하고, 지병을 대충 말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하지만 40~70대에서 탈모약 부작용 혈압·심혈관을 줄이려면, 본인의 건강 정보를 최대한 자세히 알려주는 게 가장 좋은 보험입니다.
의사에게 꼭 알려야 할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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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받은 심장질환: 심부전, 협심증, 심근경색, 부정맥, 판막질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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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상태: 고혈압 진단 여부, 평소 혈압 수치, 저혈압·어지럼 증상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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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 중인 약: 혈압약, 심장약, 전립선약, 우울증약, 항응고제 등 모든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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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개월 이내 입원·수술, 심혈관 시술 여부
또한 평소 숨이 차서 계단 오르기가 힘든지, 발이 자주 붓는지, 가슴이 조이는 느낌이 있는지도 꼭 이야기해야 합니다.
이 정보들을 바탕으로 의사는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를 우선 고려할지, 미녹시딜 용량을 얼마나 낮게 시작할지, 혹은 아예 다른 방법을 선택할지 판단하게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탈모약을 먹으면 혈압이 실제로 많이 떨어지나요?
A.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는 일반적으로 혈압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 것으로 보고돼, 고혈압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금기인 약은 아닙니다.
Q. 경구 미녹시딜과 바르는 미녹시딜, 심혈관 부작용은 얼마나 차이가 있나요?
A. 경구 미녹시딜은 원래 혈압약이어서 저혈압·부종·빈맥 같은 전신 부작용 위험이 더 크고, 바르는 미녹시딜은 전신 흡수가 적어 심혈관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Q. 심장약·혈압약을 여러 개 먹고 있는데 탈모약을 같이 먹어도 될까요?
A. 탈모약 종류에 따라 차이가 크기 때문에, 복용 중인 심장·혈압 약 목록을 모두 가져가 전문의와 상의 후 조합을 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탈모약 시작 후 어떤 증상이 생기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하나요?
A. 평소와 다른 심한 어지럼, 가슴 두근거림, 숨이 차거나 계단 오르기 힘들어짐, 발이나 얼굴이 심하게 붓는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고혈압·당뇨가 있는데 탈모약을 아예 포기해야 할까요?
A. 대부분의 경우 조절이 잘 되는 고혈압·당뇨라면, 용량 조절과 모니터링을 전제로 탈모약을 사용할 수 있어 개개인의 위험도와 약 조합을 따져보고 결정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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