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갑자기 배앓이를 하고 구토와 설사를 반복하면 정말 당황스럽죠. 특히 5세 미만 어린 아이들은 탈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서 초기 대응이 무척 중요해요.
이 글에서는 소아 장염의 주요 증상과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 탈수 예방법과 관리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소아 장염 증상 어떻게 구분할까
소아 장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환이에요.
감기랑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갑작스러운 구토와 묽은 설사가 동반된다는 거예요.
아이가 하루에 4~8회 이상 설사를 하거나, 계속 토하면서 배를 아파한다면 장염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특히 입이 바싹 마르고 소변량이 줄어든다면 탈수가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니까 더 주의깊게 봐야 해요.
고열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이건 주로 바이러스성 장염일 때 나타나요. 눈물이 잘 안 나오거나 눈이 들어가 보이는 증상도 심한 탈수를 의미하니 바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장염의 주요 원인은 무엇일까
소아 장염을 일으키는 주범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요.
첫번째는 바이러스인데, 로타바이러스와 노로바이러스가 가장 흔한 원인이에요. 요즘엔 사포바이러스 같은 새로운 바이러스도 종종 발견되고 있어요.
두번째는 세균성인데, 병원성 대장균이나 살모넬라, 이질균 등이 있죠. 특히 영유아는 면역력이 약해서 감염에 훨씬 더 취약한 편이에요.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염되기도 하고,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으로도 쉽게 옮을 수 있어요. 그래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같이 단체생활을 하는 곳에서 집단 감염이 자주 일어나는 거랍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
아이가 장염 증상을 보일 때 가장 중요한건 탈수를 예방하는 거예요. 구토나 설사로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수분을 계속 보충해줘야 해요.
미지근한 물이나 보리차, 약국에서 파는 경구수액을 10분마다 조금씩 자주 먹이는게 좋아요. 한번에 많이 먹이면 또 토할 수 있으니까 몇 모금씩 천천히 반복하는게 핵심이에요.
만약 경구수액이 없다면 물 1컵에 설탕 1티스푼, 소금 한 꼬집을 섞어서 직접 만들 수도 있어요.
음식은 완전히 끊을 필요 없고, 소화가 잘 되는 쌀미음이나 맑은 국, 감자, 바나나 같은걸 소량씩 주면 돼요.
반대로 피해야 할 음식도 있는데, 과일주스나 유제품, 기름진 음식, 차가운 음식은 장을 더 자극할 수 있으니 피하는게 좋아요.
아이가 열이 난다면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고, 필요하면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충분히 쉬게 해주는게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 먹여도 되는 음식 | 피해야 할 음식 |
|---|---|
| 쌀미음, 맑은 국 | 유제품, 우유 |
| 두부, 감자 | 과일주스 |
| 바나나 | 기름진 음식 |
| 미지근한 보리차 | 차가운 음료 |
| 경구수액 | 튀김, 생채소 |
그런데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가야해요. 6시간 이상 소변을 안 본다거나, 입술과 입안이 계속 말라있거나, 아이가 극도로 무기력하고 쳐져있다면 응급상황이에요.
또 혈변이 나오거나 고열이 계속되는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집에서 물도 못 먹이고 계속 토한다면 병원에서 수액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소아 장염 예방하는 생활 습관
사실 장염은 예방이 정말 중요해요. 가장 기본이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손 씻기예요. 외출 후, 화장실 사용 후, 밥 먹기 전후엔 반드시 비누로 20초 이상 깨끗하게 손을 씻어야 해요.
로타바이러스는 예방접종이 있으니 생후 2개월부터 시기에 맞춰 꼭 맞추는게 좋아요. 아이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나 침구, 식기 같은건 자주 소독해주세요.
음식을 조리할 때도 위생에 신경쓰고, 특히 여름철엔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는게 중요해요. 날것이나 상한 음식은 절대 먹이지 마시구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장염이 유행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더욱 개인위생에 신경써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아이가 토하고 설사할 땐 무조건 굶겨야 하나요?
A. 아니에요. 옛날엔 금식을 권했지만, 요즘은 토하지 않는다면 소화 잘되는 음식을 소량씩 자주 먹이는게 회복에 더 도움된다고 해요.
Q. 경구수액이 집에 없을 때 어떡하죠?
A. 물 200ml에 설탕 1티스푼, 소금 한 꼬집 넣어서 직접 만들 수 있어요. 시판 제품만큼은 아니지만 응급상황에서 도움이 됩니다.
Q. 언제 병원에 가야 하나요?
A. 6시간 이상 소변을 안 보거나, 입이 계속 마르거나, 심하게 무기력하거나, 혈변이 나오거나 고열이 지속되면 바로 병원 가셔야 해요.
Q. 장염 걸렸을 때 요구르트나 우유를 먹여도 되나요?
A. 유제품은 장을 자극할수 있어서 장염 초기엔 피하는게 좋아요. 증상이 좋아진 후에 천천히 다시 먹이세요.
Q. 장염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게 뭔가요?
A. 손 씻기가 최고예요. 외출 후, 화장실 후, 식사 전후 비누로 꼼꼼히 씻고, 백신 맞고, 음식은 익혀 먹이는게 기본입니다.
아래 글을 함께 읽어보세요.
- 2025년 퇴직연금 IRP 수수료 비교 - 증권사별 완벽 가이드
- 운동 후 발바닥 통증(아픔) 원인과 해결법 - 자가진단 방법, 마사지 방법, 예방하는 방법까지
- 추석 연휴 여행보험 완벽 가이드 - 국내외 보험료 할인 혜택과 필수 체크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