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원인, 예방, 치료의 모든 것 - 증상부터 치료까지 완벽정리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는 급성 위장 질환으로, 여름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주의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구토와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탈수나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 글에서는 식중독의 증상과 원인부터 예방법과 치료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식중독이란 무엇이고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식중독은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독소 등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한 후 발생하는 급성 위장관 질환입니다. 대부분 음식물 섭취 후 72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식중독 원인, 예방, 치료의 모든 것 - 증상부터 치료까지 완벽정리

가장 흔한 식중독 증상으로는 구토, 설사, 복통, 발열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보통 갑작스럽게 시작되며, 같은 음식을 먹은 여러 사람에게서 비슷한 시기에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경우는 고령자나 어린이, 임산부처럼 면역력이 약한 분들입니다. 이분들은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해 더 심각한 상태에 빠질 수 있어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일부 식중독의 경우 두통, 어지럼증, 근육마비 등의 신경계 증상까지 동반할 수 있어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식중독 걸렸을 때 꿀팁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들

식중독을 유발하는 원인은 크게 세균, 바이러스, 세균독소, 기생충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주 발생하는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원인균 주요 감염 경로 잠복기
노로바이러스 굴, 조개류,
오염된 물
1~3일
병원성 대장균 덜 익힌 육류,
생야채
1~8일
살모넬라균 계란, 닭고기,
유제품
6~72시간
캠필로박터 닭고기, 우유,
음용수
2~5일
장염비브리오 어패류,
해산물
4~96시간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며, 굴이나 조개류를 덜 익혀 먹었을 때 감염되기 쉽습니다. 반면 살모넬라균은 계란이나 닭고기를 충분히 익히지 않았을 때 감염됩니다.

여름철에는 특히 장염비브리오병원성 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합니다. 이는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세균이 빠르게 번식하기 때문입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6가지 핵심 수칙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 6가지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첫째, 손 씻기입니다.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꼼꼼히 손을 씻어야 합니다. 특히 화장실 사용 후, 음식 조리 전후,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둘째, 익혀먹기입니다. 육류는 중심온도 75℃ 이상, 어패류는 85℃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야 합니다. 겉은 익었어도 속이 덜 익은 경우가 많으니 충분한 가열이 필수입니다.

셋째, 끓여먹기입니다. 음용수는 반드시 끓여서 마시고, 정수기나 생수도 정기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넷째, 구분해서 사용하기입니다. 조리도구와 칼, 도마는 식재료별로 구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생고기용과 채소용 도마를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째, 깨끗하게 세척하고 소독하기입니다. 채소와 과일은 깨끗한 물로 충분히 세척하고, 조리기구는 열탕이나 염소 소독을 해야 합니다.

여섯째, 적정 온도에서 보관하기입니다. 냉장은 5℃ 이하, 냉동은 -18℃ 이하에서 보관해야 하며,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 여름철에는 1시간 이내에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식중독 발생 시 올바른 치료와 대응 방법

식중독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혈변이나 고열, 심한 탈수 증상이 있다면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중독 치료의 기본은 수분과 전해질 보충입니다. 구토나 설사로 인해 몸에서 빠져나간 수분과 염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이온음료나 끓인 물에 설탕과 소금을 조금 넣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지사제나 구토 억제제는 함부로 복용하면 안 됩니다. 설사와 구토는 몸속의 독소를 배출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막으면 오히려 회복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식중독 회복 기간 동안에는 소화가 쉬운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죽이나 미음, 바나나, 토스트 등이 좋으며,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만약 여러 명이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집단 식중독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보건소에 신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식중독 증상은 얼마나 지속되나요?
A. 대부분 1~7일 내에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원인균과 개인차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Q. 식중독에 걸렸을 때 무엇을 먹어야 하나요?
A.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죽, 미음, 바나나 등 소화가 쉬운 음식을 드세요.

Q. 여름철 도시락은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요?
A. 아이스박스나 보냉백을 사용하고, 조리 후 2시간 이내에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식중독은 전염되나요?
A. 노로바이러스 등 일부는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므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Q. 임산부가 식중독에 걸리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즉시 산부인과나 응급실을 방문해 전문의 진료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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